[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최근 전국적인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재기 현상에 대응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예상 판매량에 대한 발주를 이미 마쳤으며, 현재 전 품목에 걸쳐 약 3개월 치 판매량인 280만 장을 비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추가 발주 물량의 납품 시기를 이달 말까지 앞당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수급 불균형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부 지자체의 종량제 봉투 품절 사태로 가격 인상설이 돌기도 했으나, 의왕시는 현재 가격 인상 계획이 전혀 없음을 명확히 했다. 수급 관리를 위해 일시적으로 조정했던 판매 수량도 공급 여건이 안정됨에 따라 정상화할 방침이다.
시는 향후 판매 추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하반기 수요 급증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추가 제작이나 대체 봉투 투입 등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종량제 봉투 물량은 충분히 확보되어 있으니, 시민들께서는 불필요한 사재기를 자제하고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달라"며 "시민 불편이 없도록 원자재 수급부터 공급 관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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