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다고 들떠 국민 눈살 찌푸리게 하는 언행 자제해야"
이언주 "내부 경쟁 매우 치열…저질 마타도어는 해당행위"
박주민·정원오·전현희와 노량진行…"신속하게 추경안 처리"
정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한 '서울 현장최고위'에서 "지난 주말에 서울에 사고가 있었다. 한강에서 유람선이 멈춰 364명이 구조되는 아찔한 사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도시일수록 작은 빈틈이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이 일상을 안심하고 누릴 수 있는 안전도시, 그 모범을 서울이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지역구인 마포 상황도 언급했다. 그는 "마포에 쓰레기 소각장을 추가 건설하려던 서울시가 결국 행정법원에서 패소했다"며 "소모적 낭비를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모든 행정은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민주적 절차를 통해서 해야 한다"며 "앞으로 서울시민이 원하는 대로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민주적 절차를 통해 모든 서울시의 시책을 하겠다"고 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일각에서 표출되는 낙관론에는 경계를 표했다. 정 대표는 "승리를 위해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현장 속으로, 국민 속으로 달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위기가 좀 좋다고 들떠 오버토킹하거나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언행은 자제해 달라"며 "만약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언행이 있을 경우 당대표로서 엄중조치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지난 27일에도 "대통령 지지율도 고공행진이고 민주당 지지율이 상당히 높다 보니 일부 후보나 당에서 마치 선거가 쉬운 것처럼, 다 이길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며 "그런 언행을 할 경우 엄정한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언주 수석최고위원은 "상대방인 국민의힘이 내란당으로 전락해 우리 내부의 경쟁이 매우 치열해져 있는 상황"이라며 "후보만 된다는 식으로 하다보니 눈 뜨고 보기 힘든 저질 마타도어가 간혹 눈에 띈다"고 했다.
이 수석최고위원은 "이는 어려운 가운데 고군분투하는 이재명 정부에 큰 누를 끼치는 용서할 수 없는 해당행위"라며 "유권자는 남을 헐뜯고 공격하는 재래식 정치가 아니라 실력으로 증명하는 새로운 정치를 원하고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에는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주민·정원오·전현희 후보가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최고위 이후 정 대표와 함께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이동해 민생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야 간 추경안 협상 합의가 불발된 점을 거론, "국민의힘의 발목(잡기)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의 신음하는 목소리"라며 "가장 빠른 속도로 신속하게 (추경안을)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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