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 박인준 교령, KCRP 대표회장 추대…임기 2년

기사등록 2026/03/30 11:17:10

박 대표회장 "7대 종단, 자살 예방·생명 존중 앞장"

[서울=뉴시스] 박인준 천도교 교령 (사진=천도교 제공) 2026.0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에 박인준 천도교 교령이 추대됐다. 임기는 2년이다.

KCRP는 30일 서울 시내 달개비에서 열린 공동대표단 회의에서 박인준 교령을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박 교령은 회의 후 "뜻밖에도 막중한 자리에 임하게 되었다"며 "이 또한 한울님의 뜻이라 생각하고 7대 종단과 협력해 최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 교령은 대표회장 재임 중 중점 추진 과제로 ▲남북 종교 간 교류 확대 ▲국제 종교 행사 준비 ▲국내 사회 문제 대응 등을 제시했다.

박 교령은 "우선 남북의 종교 간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남북 간의 대립을 완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12월에 열리는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와 세계종교인평화회의(WCRP) 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에 한국 천주교가 주최하는 세계청년대회에 대해서도 "한국 종교계의 큰 잔치로 보고 원만한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 등 한국 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7대 종단이 앞장서서 종교인의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구체적인 사업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주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개 종단이 참여하는 종교 간 협력 기구로, 1986년 설립됐다.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세계종교인평화회의(WCRP) 등 국제기구와도 연계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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