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클라우드 산업 매출 9조 돌파…생성형 AI가 성장 견인

기사등록 2026/03/30 12:00:00 최종수정 2026/03/30 13:36:24

과기정통부, 2024년 국내 클라우드 산업 실태 조사 결과

IaaS 매출 3.9조…관리 서비스 부문 매출 급성장

기업수 2712개·13.5% ↑…인력은 2563명·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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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국내 클라우드 산업 매출이 9조원을 돌파했다. 생성형 AI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맞물려 클라우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시장 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국내 클라우드 산업 실태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클라우드 시장 전체 매출은 9조2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2%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 23.2%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부 서비스 유형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 부문 매출액은 3조9400억원으로 24.4% 늘었다. 서비스형 플랫폼(PaaS) 부문 매출액은 5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0% 증가했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부문 역시 3조2200억원으로 24.2% 늘었다.

특히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CMS) 부문 매출액은 1조4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4% 증가하며 전체 서비스 유형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4년 클라우드 기업 수는 총 2712개로 2023년 대비 323개(13.5% ↑) 늘었다. 이 가운데 SaaS 기업은 1894개(69.8%), IaaS 기업은 457개로 각각 15.3% 4.8% 증 증가했다. 특히 CMS 기업은 139개로 전년 대비 47.9% 늘었는데, 증가분의 대부분(35개, 77.8%)는 30인 이상 기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인력은 3만3217명으로 전년 대비 2563명(8.4%↑)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클라우드 개발자가 1만1146명(33.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클라우드 운영(19.7%), 기획·영업·지원(17.1%), 클라우드 아키텍트(15.6%), 클라우드 보안(14.1%) 순으로 조사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GPU 구매 및 임차 지원 등 GPU 마중물 사업과 이를 수용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 AI전환(AX) 원스톱 바우처 등 클라우드 수요 창출을 위한 주요 사업들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 매출액이 9조원을 넘어서며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며 "국가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인 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발맞춰 민간 클라우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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