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행정혁신 3관왕…"일 잘하는 지방정부 자리매김"

기사등록 2026/03/29 13:14:08 최종수정 2026/03/29 13:30:24

적극행정·지방정부혁신·조직문화 개선 '3관왕'

행안부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 수상 등 성과

경상남도청 본관 건물.(사진=경남도 제공) 2026.01.11.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행정 혁신을 통해 지난해 적극행정·지방정부혁신·조직문화 개선 '3관왕' 달성 등 전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일 잘하는 지방정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적극행정 분야에서는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2026년 전국 최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랐다.

지방정부혁신 분야에서는 '경상남도 응급의료상황실' 운영 사례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조직문화 개선 부문에서도 2년 연속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경남도의 적극행정은 도민 생활 현장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추진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2025년 우수기관에 이어 2026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대표적 우수사례는 '농촌마을 골든타임 길라잡이'다. 이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농촌 마을길 239곳을 전수조사해 최적의 이동 경로와 대응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에 따라 화재 등 위급 상황에서 현장 도착 시간을 기존보다 40% 이상 단축했다. 해당 모델은 도내 전 시군으로 확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광역단체 중 최초로 올해부터 '경남도민연금' 제도를 도입·시행해 소득 공백기 도민의 노후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경남동행론'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의 대출 이자 부담 완화에도 나섰다.

이들 사업은 지자체 주도의 민생 안전망 구축 사례로 평가된다.

경남도는 도민 생명과 안전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경상남도 응급의료상황실'은 응급환자 이송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한 24시간 통합 대응 시스템이다.

도청과 소방, 의료기관이 한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병상 정보를 공유하고 환자 이송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소에 기여했다.

이 사례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전국 513개 사례 중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특히 중앙정부와 타 지자체로부터 가장 효과적인 민생혁신 사례로 주목받았다.

경남도는 내부 조직문화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자율담당제 도입, 상·하급자 간 소통 캠페인 '하이파이브' 전개, 직장 언어 개선, 도지사와 직원 간 소통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문서편집 자동화와 인계·인수 표준화 등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업무의 효율성도 높였다. 반복적 업무를 줄이고 공무원이 정책 기획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노력은 정부의 조직문화 개선 경진대회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성적으로 이어졌다.

경남도 관계자는 "행정 혁신의 목적은 수상 실적이 아니라 도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으로 도민이 삶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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