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분할 후 합병…석유화학 구조재편 속도

기사등록 2026/03/29 10:04:36 최종수정 2026/03/29 10:12:24

대산공장 합병, 9월 완료 목표

통합 생산체계 구축…운영 효율성↑

고부가 사업 전환 속도 낼 방침

[서울=뉴시스]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2024.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의 물적분할 및 통합법인 합병을 통해 석유화학 사업 구조 재편을 선제적으로 실천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을 물적분할한 후, 분할신설회사와 HD현대케미칼 간 합병을 진행한다.

합병 방식은 분할신설회사가 HD현대케미칼에 흡수합병되고 그 대가로 롯데케미칼이 신주를 교부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적으로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가 각각 지분 50%씩 보유하게 된다.

이번 합병은 오는 6월 계약 체결 후 9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며, 양사는 통합법인에 각각 6000억원 규모를 출자한다.

이를 통해 원료 수급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수직 계열화를 강화하고, 통합 생산체계 구축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또 제조 원가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

롯데케미칼은 선제적 사업 재편과 함께 고부가 사업 전환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기능성 소재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하고, 화학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갖춘 스페셜티 화학 기업으로의 전환에 역량을 집중한다.

자회사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전남 율촌산단에 연 50만 톤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딩 생산 공장을 구축 중이다.

일부 생산 라인의 상업생산을 개시했으며, 올 하반기 전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공장은 모빌리티, IT 등 핵심 산업에 맞춤형 고기능성 소재를 공급하며, 향후 피지컬 AI·항공·우주용 고기능성 Super EP 제품군도 생산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사업구조 합리화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부가 중심의 스페셜티 화학 기업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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