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눈길을 사로잡은 번호에 이끌려 산 복권이 실제 1등 당첨으로 이어진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금복권' 307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A씨는 평소처럼 복권을 사려던 날, 멀리 보이는 판매점을 보고 문득 연금복권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매장에 들어선 그는 유독 눈에 들어오는 번호 배열을 발견했고, 자연스럽게 해당 번호를 로또와 함께 세트로 구매했다.
며칠 뒤 당첨번호를 확인하던 A씨는 낯익은 숫자들이 하나씩 일치하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해당 복권은 1등에 당첨됐다.
A씨는 "너무 놀라 바로 딸에게 전화를 걸어 소식을 전했다"며 "딸이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줘 더욱 실감이 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최근 집안일과 건강 문제로 퇴직까지 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A씨는 "지쳐 있던 시기에 당첨 소식이 큰 위로가 됐다"며 "앞으로는 걱정을 조금 내려놓고 가족과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당첨금은 대출 상환과 가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연금복권 720+'는 조 번호와 6자리 숫자를 모두 맞혀야 1등에 당첨된다. 보통 한 세트는 동일한 번호를 다른 조로 구성해 판매되며, 이 경우 1등과 2등에 동시에 당첨될 수 있다.
1등 당첨자는 20년간 매월 700만 원, 2등은 10년간 매월 100만 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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