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단과 교류 확대 방안 논의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필리핀 지방정부와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27일 도청을 방문한 필리핀 잠보앙가 델 수르주의 디비나 그레이스 유 지사 등 대표단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전·현직 주지사와 국회의원, 시장단 등 약 20명으로 이뤄졌다.
양 지역은 경북도의 신공항 물류 전략과 필리핀의 할랄 인증 기반을 연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잠보앙가 델 수르주는 필리핀 내 '아시안 할랄 허브'이면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의 신공항 물류망과 우수한 농식품, 잠보앙가의 할랄 인증 네트워크가 결합되면 글로벌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다"며 "양 지역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산업·경제 협력 파트너로 함께 미래를 설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방문단은 도청 방문에 이어 안동의 식음료 기업 ㈜에이트리에프앤비를 찾아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 기업은 과채음료와 곡물음료, 허브티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앞으로 코코넛과 카카오 등 필리핀산 생산 원료를 활용한 할랄 인증 제품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경북도는 농식품 수출 확대와 스마트팜 기술 협력, 공적개발원조(ODA) 연계 사업 등을 추진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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