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봉수골 4월 4~5일, 꽃나들이축제
거제 장승포~능포해안로 포포로드 축제도
고성 대가면 벚꽃십리길, 야경 일품
통영시 정량동 이순신공원에는 29일 동백꽃, 목련, 개나리와 함께 벚꽃이 활짝 피어나고 있다.
통영시의 벚꽃 명소인 미수동 진남초등학교 입구부터 봉평동 봉수골까지의 도로변에는 수령 40년 이상의 벚꽃이 분홍색을 뛰우기 시작했고, 개화 시기와 함께 개최되는 '제21회 봉수골꽃나들이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봉숫골꽃나들이축제는 ‘벚꽃야경&마실’ 부제로 오는 4월 4일부터 이틀 동안 화사한 벚꽃길을 배경으로 상춘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의 장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개막 첫날 식전 행사로 고유제가 봉행되고, 통영미스&미스터 트롯 노래자랑, 통영 출신의 세계적인 축구선수 김민재(독일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사인볼과 유니폼 추첨 이벤트가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5일에는 제4회 경남 청소년 춤꾼 페스티벌과 미륵도 주민 및 방문객이 함께하는 ‘모두랑 가요제’가 열려 축제의 흥겨움을 더한다.
또한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지는 거리 행사도 풍성하다. 아스팔트 위에서 자유롭게 벚꽃 감성을 표현하는 ‘길바닥 항칠아트존’, 벚꽃나무에 소망을 담는 ‘벚꽃로망(소원달기)’, 유등을 활용해 밤의 정취를 더한 ‘벚꽃야경 마실길’ 등이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용화사광장 일원에는 캠핑 텐트가 설치된 ‘가족 피크닉존’이 운영되며, 봉숫골 주막과 청년 포차존에서는 통영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먹거리가 준비된다.
봉숫골은 옛날 외적의 침략시 불이나 연기를 올려 위급함을 알린 봉수대가 있던 곳이라 하여 이름 붙은 마을이다. 봉평 사거리에서 용화사 광장에 이르는 벚꽃길이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마을로 통영의 벚꽃 명소가 됐다.
이곳은 도로가 넓고 통행량이 많지 않아 풍성하게 핀 벚꽃 사이로 산책을 즐기기에 좋고, 봉수골 윗쪽으로 용화사가 있어 조용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벚꽃 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카페, 식당, 사진관, 공방, 독림서점, 전혁림 미술관 등 개성 있는 공간들이 속속들이 생겨 평소에도 젊은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경남 거제시의 대표 벚꽃 명소인 장승포~능포 해안로 일원에도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장승포항에서 능포까지 이어지는 2.5㎞의 아름다운 해안도로에서 ▲차없는 벚꽃거리 ▲조명을 활용한 야간 벚꽃길 ▲축하공연 ▲기념식 ▲플리마켓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꾸릴 예정이다.
축제의 관전 포인트는 첫번째, 탁트인 남해바다를 보면서 벚꽃길을 걷는 장승포~능포 해안로 구간이다. 도심 벚꽃명소와는 완전히 다른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를 만깍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튤립, 수선화, 동백, 목련, 진달래 등 봄꽃을 구경할 수 있는 양지암조각공원에서 장승포해안로 걷기가 있다.
이번 축제는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장승포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하여 바다 수평선과 벚꽃의 분홍 물결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장승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
축제기긴 장승포 지역은 호텔더럭스에서 총명사·우진빌라트 방향, 능포 지역은 미진그린타워아파트에서 대성아파트 방향으로 일방통행 운영하며, 해안도로 장승포 삼거리 ~ 능포 삼거리 구역은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29일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대가면 유흥리의 십리벚꽃길을 지역의 대표 명품길로 조성하고자 400m 구간에 총 57개의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더불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형물 1점과 포토존 2곳도 함께 마련했으며, 산수국 262주를 식재해 자연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조성했다.
올해에도 벚꽃 개화 시기를 맞아 점등되는 야간경관조명은 밤에도 벚꽃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조형물과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경관조명 아래에서 펼쳐지는 벚꽃길의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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