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카타르, '드론 기술 등 공유' 새 방위 협정 체결

기사등록 2026/03/28 23:44:03

기술 협력·공동 개발·방위투자 등 포함

[서울=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이 28일(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 아마리 디완에서 회담하고 있다. (사진=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2026.03.28.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카타르와 새로운 방위 협정을 체결했다고 CNN 등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카타르 외무부 성명에 따르면 협정에는 "기술 분야 협력과 공동 프로젝트 개발, 방위 투자, 미사일 및 무인 항공 시스템 대응 노하우 교류" 등이 포함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회담 이후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양국 국민의 생명 보호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사안들을 논의했으며, 최소 10년간 상호 이익이 되는 방위 분야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러시아와의 4년 전쟁에서 축적한 샤헤드 드론 대응 경험을 공유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란이 설계하고 러시아가 제조한 샤헤드 자폭 드론에 대한 대응 역량을 키워왔다.

미국·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을 받은 이란은 이 드론을 활용해 인근 걸프 국가들에 보복 공격을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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