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전환 나선다

기사등록 2026/03/27 18:29:33

2030년까지 목표…중앙·지방·민간 거버넌스 구성

[제주=뉴시스] 27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지역방제 거버넌스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이 함께하는 협력형 거버넌스를 구축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성과 극대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이날 '소나무재선충병 지역방제 거버넌스 회의'를 열고 지역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방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거버넌스 협의체는 산림청·산림과학원·한국임업진흥원 등 중앙기관과 도·세계유산본부·행정시 등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언론사·환경단체·지역업체 등 민간 부문을 아우르는 구조로 운영된다.

현장에 가까운 다양한 주체가 방제계획 수립 단계부터 참여하는 방식으로 실행력과 현장 밀착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도는 전국적으로 재선충병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지역 맞춤형 방제 전략과 책임 방제구역 설정을 통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선 '2030년 청정지역 전환'을 목표로 도의 방제 대책과 추진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현재 제주는 피해 고사목이 1만~3만 그루 수준인 '중' 지역에 해당하는 상황으로, 도는 2030년까지 청정지역으로 전환하기 위해 중점 방제 전략을 마련하고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도가 전국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우수사례로 꼽히는 만큼 앞으로도 청정지역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