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체위, 사업 전반 감사요구안 의결
시 "위법·부당없다…당당히 감사 임할 것"
조 의원은 이날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노관규 시장과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를 둘러싼 의혹 전반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감사 요구안은 지난해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노 시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확인한 각종 특혜 및 위법·부당 의혹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감사 요구안은 향후 본회의 의결을 거쳐 감사원에 공식 이송된다"며 "감사원은 국회법에 따라 감사 요구를 받은 날부터 3개월 이내에 감사 결과를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감사 요구에 따라 ▲순천 신대지구 개발사업 승인 과정 및 중흥건설 특혜 제공 여부 ▲순천부 읍성 남문터광장 리모델링 사업 ▲국가정원습지센터 내 여수MBC 스튜디오 조성 및 이전 특혜 의혹 ▲순천시 맑은물관리센터 내 하수종말처리장 위탁 운영 발주 과정 ▲한반도 평화정원 조성 및 철거 과정 등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순천시는 유감을 표하며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시는 공식 입장문에서 "위법·부당한 일이 없기에 감사원 감사에 당당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감사 요구는 '여수 MBC 순천 이전'을 막기 위한 저급한 정치 공세다. 순천 발전을 가로막는 부당한 외부 간섭"이라며 "지방선거를 앞둔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순천시장과 공직자들은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일한 죄밖에 없다"며 "시민과 함께 순천 발전을 훼방하는 행위에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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