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전년 대비 7.3% 증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글로벌 제약기업 베링거인겔하임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3% 증가한 278억 유로(약 48조2600억원)를 기록했다.
29일 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인체의약품 및 동물약품 사업부의 고른 성장으로 이 같은 순매출 성장이 나타났다.
연구개발(R&D) 투자는 2024년 62억 유로에서 2025년 64억 유로(약 11조원)로 증가하며, 전체 순매출의 22.9%를 차지했다.
또 지난 한해 동안 전 세계 7000만명의 환자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하면서 전년 6600만명 대비 치료 기회를 확대했다.
인체의약품 사업부는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과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오페브'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전년 대비 7.4% 증가한 227억 유로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자디앙 매출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88억 유로를 기록했다. 오페브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38억 유로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 HER2 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허넥세오스'를 미국에서 출시했고, '자스케이드'는 특발성 폐섬유증 및 진행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미국과 중국에서 승인 및 출시됐다.
인체의약품 사업부의 작년 R&D 투자 규모는 58억 유로로 ▲심혈관·신장·대사질환 ▲항암 ▲호흡기 및 면역질환 ▲정신 건강 ▲안과 질환 등 치료 영역에서 연구 중이다. 현재 50개 이상의 신규 물질을 포함해 80개 이상의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동물약품 사업부 매출은 전년 대비 6.5% 성장한 49억 유로를 기록했다. 반려동물용 구충제 및 치료제, 가금류 및 반추동물용 제품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베링거인겔하임은 심혈관·신장·대사질환, 항암, 안과질환 분야에서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샨크 데쉬판데 베링거인겔하임 경영이사회 회장은 "지난해 항암 및 호흡기 분야에서 두가지 신약을 출시함으로써 높은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하는 동시에 포트폴리오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올해에도 주요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고 새로운 치료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