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故조석래 명예회장 2주기 추모식…유가족·임직원 참석

기사등록 2026/03/27 13:55:00

故조석래 명예회장 2주기…본사서 추모식 진행

유가족 등 추모식 이후 경기도 선영 찾을 예정

[서울=뉴시스] 27일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고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2주기 추모식이 치러지고 있다. (사진=효성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효성그룹이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 2주기를 맞아 조용한 추모식을 열고 고인의 경영 철학과 업적을 기렸다.

효성은 27일 서울 마포 본사 강당에서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 유가족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약 40분간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추모식은 묵념으로 시작해 고인의 약력 소개, 추모사 낭독, 생전 영상 상영, 헌화 순으로 이어졌다.

지난 2024년 3월29일 89세의 일기로 별세한 조 명예회장은 기술 혁신을 앞세워 그룹의 성장 기반을 구축한 인물이다.

지난 197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원천 기술 개발에 집중했으며, 이를 토대로 스판덱스와 탄소섬유, 폴리케톤 등 핵심 소재 개발을 이끌었다.

효성은 1992년 국내 최초로 스판덱스 자체 개발에 성공했고, 이후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조 명예회장은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일찍이 내다보고 진출을 결정하며 글로벌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그는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 한일경제협회장 등을 맡으며 재계와 국제 경제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한편, 유가족과 경영진은 이날 추모식 이후 경기도 선영을 찾아 별도의 추모 행사를 이어갔다. 효성은 일반 임직원들도 자유롭게 헌화할 수 있도록 본사 추모식장을 오후까지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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