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처치 강사 A씨는 수료식을 마치고 함께 교육을 수료한 강사들과 함께 식사를 위해 약속장소로 가던 중 눈 앞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시민을 발견했다.
그는 지인에게 119 신고를 요청하고 환자 주변을 정리해 추가 사고를 방지했다. 심정지 상황은 아니었으나 얼굴빛이 창백하게 변해 기도를 확보하는 등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쓰러진 시민 곁에서 침착하게 응급처치했다.
A씨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스러웠지만 배운 내용 그대로 몸이 먼저 반응했다.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순간을 직접 경험하며 응급처치의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응급처치법은 위기상황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2025년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에 따르면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이 14.4%로 심폐소생술 미시실 시 6.1%와 비교하여 두 배 이상 높았다.
심정지 등 응급상황은 예측이 어렵고 의료기관 이외 장소에서 발생함에 따라 치료과정에서 의료종사자뿐 아니라 목격자·일차 반응자 등 비의료종사자의 역할도 중요하다.
울산적십자사 김남희 사무처장은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 속에서 신속한 대처를 하기 위해 응급처치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가까운 가족·지인·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안전교육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산적십자사는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 및 응급처치 교육 활성화를 위해 응급처치 교육 보급, 응급처치 강사 양성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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