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發 나프타 리스크 부각…세림B&G·태림포장 동반 상승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포장재 관련 종목들이 26일 일제히 급등 마감했다. 대영포장은 29%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나프타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업종 전반에 수요 기대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영포장은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1409원에 마감했다. 세림B&G(29.89%), 태림포장(13.41%), 한국수출포장(0.33%)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나프타는 플라스틱, 합성 섬유, 합성고무 등에 필요한 핵심 원료로, '산업의 쌀'이라고도 불린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기업의 나프타 중동 수입 비중은 약 60% 수준이며, 중소기업은 82.8%로 의존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민이 중기연 부연구위원은 "중동전쟁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중소기업의 원부자재 수급 안정과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을 선제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수급 측면에서는 전략 비축, 우선공급 협력 체계 구축, 대체 공급선 확보 등을, 수출 측면에서는 글로벌 사우스 등 신규 시장 진출 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나프타·요소 등 중동 고의존 품목 수급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프타는 긴급수급조정조치(수출 통제 등)를 시행하고 수출 물량의 내수 전환 촉진 등 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한다. 범국민 캠페인 지역축제·행사 등에 다회용품을 지원하고 다음달 중 일회용품 줄이기 범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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