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6일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며 "재고 부족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추가 대책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원유 기반 원료인 나프타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종량제봉투 대란'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부 시민들의 대량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1인당 100장 이상 구매 사례가 나타나면서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일반 구매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가격 인상의 경우 조례 개정과 의회 의결 등 절차가 필요해 단기간 추진이 불가능하며 현재 인위적인 가격 인상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급 불안에 대비해 ▲매립용 종량제봉투 재질의 임시 종량제봉투 제작 배포 ▲내용물이 보이는 일반 비닐봉투 사용 허용 ▲임시 종량제봉투 제작 ▲스티커 방식 대체 배출 도입 등 단계별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종량제봉투는 단순히 개인의 물품이 아닌 공공의 수요를 위해 제작된 시민 모두의 것이고 시민 생활의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만큼 평소와 같이 필요한 물량만 구매해 주길 바란다"며 "만약 사재기 후 재판매시에는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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