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의자에 발 올리다가 바닥에 눕다가…"민폐男 코까지 골아"

기사등록 2026/03/26 14:33:22 최종수정 2026/03/26 15:17:44
사진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심야 고속버스 바닥에 대자로 드러누워 잠을 자는 등 몰상식한 행동으로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준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SNS에는 우등 고속버스 내부에서 촬영된 제보 사진 두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남성이 버스 통로 바닥에 제 집 안방처럼 누워 숙면을 취하는 모습과 좌석에 앉은 뒤 앞좌석 등받이에 양발을 높게 올린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22일 밤 서울에서 경남 거창으로 향하던 우등버스 안에서 발생했다 문제의 남성은 운행 중인 버스 바닥에 몸을 던져 잠을 청했으며, 버스 기사가 제지하며 깨웠음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행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기사님이 깨워도 계속 바닥에서 자던 남성이 나중에는 자리로 돌아가 앞좌석에 다리를 올린 채 다시 잠들었다"며 "여기에 심한 코골이 소음까지 더해져 당시 탑승했던 승객 모두가 극심한 불편을 겪어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공장소에서의 기본 에티켓을 저버린 남성의 행태에 비판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만취 상태라고 해도 이해하기 힘든 역대급 민폐다", "공공시설을 이용할 자격이 없는 사람 같다", "함께 탄 승객들과 기사님이 너무 고생하셨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거세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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