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스톰테크' 본사, 안산시 이전 추진

기사등록 2026/03/26 14:18:49

안산시, 투자유치기업 선정 등 인센티브 고심…"내달 투자협약"

[안산=뉴시스]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24일 시장 집무실에서 (주)스톰테크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2026.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코스닥 상장기업 '스톰테크'가 경기 안산시 반월공단에 2공장 신축에 이어 안산시내 본사 이전을 추진한다.

안산시도 스톰테크를 투자유치기업으로 지정해 안산지역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안산시는 지난 24일 이민근 안산시장과 스톰테크 관계자 등이 간담회를 갖고 스톰테크 본사 이전과 이에 따른 시 차원의 인센티브 제공 등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톰테크는 1999년 설립된 기업으로, 가전용 정수기 핵심 부품을 연구·개발·제조 전문 코스닥 상장사다. 주요 생산 품목은 정수기 내 유로를 형성하는 피팅, 밸브, 파우셋, 튜빙 및 어셈블리 제품 등으로, 국내 유일의 종합 부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피팅 부문에서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가전기업과 안정적인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연매출 617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이다. 208명이 근무하는 우량 기업이다.

현재 안산시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된 반월공단 내에 지상 7층 규모의 자동화설비를 갖춘 공장을 신축 중이다.

스톰테크는 이날 간담회에서 본사와 연구개발 기능 안산시 이전을 포함하는 중장기 투자 확대방안을 제시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뤄진 안산시와의 면담에서 투자 인센티브, 기업성장 단계별 지원방안 등 시가 제시한 안산시 산업경쟁력이 스톰테크의 전략적 투자 결정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게 안산시의 평가다.

시는 스톰테크의 투자계획을 검토하고 투자유치기업 선정 등 지원방안을 마련, 내달 중 투자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앞서 시는 투자유치조례를 전면 개정, 선정된 투자유치기업에 보조금 5억원, 수도요금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테그리스'가 이 조례에 따라 첫 수혜를 받은 바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투자 유치로 안산이 첨단 제조와 생산자동화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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