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께 심려 끼쳐 죄송"
"군정에 더욱 신중히 임하겠다"
"일부 언론보도 사실무근"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성낙인 경남 창녕군수가 을지훈련 기간 중 대한 파크골프협회 골프지도자 1급 자격시험 응시 논란과 관련해 군민들에게 사과하고 시험일정 연기 배경과 이동 경위까지 상세히 설명했다.
군수는 신중하지 못했던 점을 인정하며 앞으로 더욱 철저한 자기관리를 다짐했다.
성낙인 군수는 26일 오전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인터넷 언론에서 제기한 을지훈련 기간 중 근무지 이탈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성 군수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을지연습 기간 중 개인적인 사유로 자리를 비운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불찰"이라며 "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추진 과정에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자격증 취득을 결심했으며 시험 일정은 당초 지난해 7월 중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집중호우로 인해 8월20일로 연기되면서 을지훈련 기간과 겹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험 당일인 8월20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외출을 내고 지인 강○문의 개인 차량을 이용해 진주시 문산실내체육관에서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필기시험을 치렀다. 이어 송백파크골프장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11시10분까지 실기시험을 응시한 뒤 곧바로 군청으로 복귀해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공습경보 발령 민방공 대피 합동훈련과 주민대피 훈련, 심폐소생술 교육에 정상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성 군수는 "관용차를 사용하거나 연가를 내지 않고 시험에 응시했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오후 훈련까지 차질 없이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무직 공무원으로서 신중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며 "앞으로는 더 낮은 자세로 군정에 임하고, 자격 취득을 통해 공부했던 전문성을 바탕으로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초심으로 돌아가 매사에 신중을 기하며, 군민을 위한 군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5일 한 인터넷 경제 언론은 '창녕 성낙인 군수, 을지훈련 중 관내 이탈 파크골프 시험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국가 차원의 종합모의훈련 중 사적인 이유로 자리를 비운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시험 일정과 관용차 사용 여부 등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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