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묶어두니, 전기 사용이 늘어나…한전 손실 늘어날 수 있어"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점검 회의'를 통해 "전기 사용과 관련해서는 조금 특별한 말씀을 드려야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기는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완전히 독점 공급을 하고 있고, 반대로 말하면 정부가 100% 책임을 지고 있는 구조"라며 "전기요금은 웬만하면 지금 변경하지 않고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전기요금을 계속 이대로 유지할 경우에 손실 폭, 즉 적자 폭이 엄청나게 늘어날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한편으로 전기요금을 과거 그대로 묶어두니까 전기 사용이 오히려 늘어나거나, 예를 들면 유류 대신에 전기를 쓰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한전의) 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며 "정부 재정 손실도 문제고 과도한 에너지 낭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금 한전의 적자가 200조라 한다.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그 점을 고려해서 에너지 절감에, 특히 전기 사용 줄이기에 많이 참여해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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