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6·3 지선에서 경북교육감 선거가 3파전으로 굳어졌다.
이번 선거전은 김상동 전 경북대총장,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 이용기 경북혁신교육연구소장, 임준희 전 대구시부교육감 등 4명이 출마 선언을 해 임종식 현 교육감과 대결하는 5파전으로 시작됐다. (이하 직책 모두 '후보')
이 가운데 김상동·마숙자 두 후보가 지난달 단일화를 이뤄 마 후보측이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현재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26일 임준희 후보가 불출마 의사를 밝혀 선거는 현재 김상동, 이용기, 임종식의 3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임 후보는 "내가 끝까지 가면 임 교육감이 승리하게 된다. 그래서 가장 나이가 어린 내가 이번 선거에서 내려와 4년 뒤를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앞으로 누구를 지지할지 김상동, 임종식 양측과 협의 중"이라며 "지지 후보 결정 후 공식적으로 불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의 하차로 3파전이 되면서 당선 가능성에 대한 예측이 더 어려워지게 됐다.
지난 2022년 선거에서 임준희 후보는 22.5%를 득표한 바 있고 임종식 교육감은 49.77%로 재선에 성공했다.
2018년 제7대 민선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진영의 이찬교 후보가 22.4%를 득표한 바 있고 2022년 선거에서는 진보 후보가 나오지 않았다.
이번 선거에서 이용기 진보 후보의 지지율이 현재 보수의 위축 추세로 2018년보다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 같은 승리 예측이 더욱 어렵게 된 것이다.
남은 3자의 활동은 더 왕성해지고 있다.
김상동, 이용기 후보는 이달 들어 잇따라 경북교육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지역을 돌며 유권자와의 접촉을 넓히고 있다.
김 후보는 2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세 확산에 나선다.
임 교육감은 현직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월 1회 정도 열었던 '소통대길 톡' 행사를 요즘엔 거의 매일 열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아직까지 예비후보 등록 일정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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