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은 이란을 공격한지 26일째인 25일(현지시간) 현재 1만개 이상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중동을 관장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달 28일 시작된 대(對)이란 군사 작전 '에픽 퓨리(Epic Fury)'를 총괄하고 있다.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 성명에서 공개한 5차 전황 업데이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작전은 이제 4주 차에 접어들었다"며 "이란이 국경 밖으로 유의미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그 능력을 제거한다는 명확한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계획대로, 혹은 계획보다 앞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군은 현재까지 1만개 이상의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 실제로 불과 몇 시간 전 1만번째 이란군 표적을 명중시켰다"며 "여기에 동맹국인 이스라엘이 거둔 성과까지 합치면 우리는 수천개의 표적을 더 타격했다"고 했다.
그는 "지난 수십년 동안 이란 군함들은 지역 해역을 배회하며 전 세계 해운을 위협하고 방해해 왔지만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났다"며 "우리가 이란 해군 대형 함정의 92%를 파괴했기 때문이다. 이 함정들은 더 이상 항해하지 못한다. 이란은 이제 지역과 전 세계에 해군력과 영향력을 유의미하게 투사할 능력을 상실했다"고도 말했다.
이어 "이란의 무인기(드론) 및 미사일 발사율은 90% 이상 감소했다"며 "이는 미군과 지역 이웃 국가들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이 급격히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이란의 해군, 드론, 미사일 역량을 대폭 저하시켰을 뿐만 아니라, 정권이 이를 재건할 능력조차 제거했다"며 "에픽 퓨리 작전 전까지만 해도 이란은 군함과 미사일, 공격용 드론을 건조할 뿐만 아니라 기술을 지역 및 전 세계 악의적인 세력들에게 확산시킬 수 있는 대규모 제조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란의 미사일, 드론, 해군 생산 시설 및 조선소의 3분의 2 이상을 손상시키거나 파괴했다"며 "우리의 작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이란의 광범위한 군사 제조 기구를 완전히 제거하는 과정에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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