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참모 47명 중 13명 다주택자…이민주, 미 캘리포니아 아파트 보유[재산공개]

기사등록 2026/03/26 00:00:00 최종수정 2026/03/26 00:36:24

김상호 춘추관장, 아파트·빌라 등 7채…처분 진행 중

이성훈 국토교통비서관, 도곡·대치·세종 등 아파트 3채

47명 중 11명은 강남3구에 주택 보유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전경. 대통령실이 다음 달 중순부터 시설·보안 점검 상태와 부서별 준비 상황에 맞춰 청와대로 순차 이전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직 마무리해야 할 시설·보안 공사 등이 남아 있어 청와대 이전은 12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2025.11.2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정부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의 35%가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보를 통해 공직자윤리법 제10조 제1항에 따라 이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대상자의 재산을 공개했다.

뉴시스가 분석한 결과 공개 대상인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 47명 가운데 13명이 2채 이상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한 인사는 7채를 신고한 김상호 춘추관장이다. 김 관장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서울 광진구 구의동 아파트 1채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다세대주택 6채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김 관장은 다세대주택 6채의 처분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훈 국토교통비서관은 3채를 소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비서관은 부부 공동 명의의 세종 나성동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대치동 다가구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2채를 보유했다고 신고한 참모진은 11명이었다.

봉욱 민정수석은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다세대주택과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지분)를 보유하고 있다. 문진영 사회수석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부산 서구 부민동 단독주택(지분)을 신고했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은 배우자 공동 명의의 경기 성남구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충북 청주 아파트 등 2채를 보유하고 있다. 권순정 국정기획비서관은 본인 명의의 대구 달서구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서울 마포구 아파트를 신고했으며, 이민주 국정홍보비서관은 경기 안양시 아파트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아파트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은 본인 명의의 서울 성동구 금호동 아파트와 부부 공동 명의의 서울 중구 순화동 아파트를 등록했다. 이태형 민정비서관은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1채와 배우자 명의의 경기 과천시 다가구주택을 신고했다.

안보실 소속인 오현주 안보3차장은 배우자 공동 명의의 서울 종로구 평창동 단독주택과 배우자 명의로 된 서울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지분)를 보유 중이다. 김소정 사이버안보비서관은 본인 명의의 대전시 유성구 노은동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세종시 소담동 아파트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한 과학기술연구비서관은 본인 명의의 대전시 유성구 상대동 아파트와 대전시 유성구 용계동 아파트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다.

강유정 대변인은 관보상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경기 용인시 기흥구 아파트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최근 본인 명의의 용인 아파트 매도를 마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다주택자에서 벗어났다.

47명 중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은 11명(23%)이었다.

김용범 정책실장과 강유정 대변인, 김정우 국정상황실장, 권혁기·이정도 비서관은 서초구에 아파트를, 봉욱 민정수석은 서초구 다세대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김상호 춘추관장은 강남구 다세대주택을, 이성훈 국토교통비서관은 강남 다가구주택과 아파트를 신고했다.

조한상 홍보기획비서관과 송기호 경제안보비서관, 이태형 민정비서관은 각각 송파구 소재 아파트를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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