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롱성 콘린마을 주민 1000명에게 식수 공급
태양광 설비로 탄소 저감·잉여전력 지역 공급까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국내 수처리 기업인 엘투이솔루션이 베트남 호치민 남부 빈롱성 콘린마을에 신재생에너지 기반 정수장을 완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0년부터 이어져 온 한·유엔개발계획(UNDP)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메콩강 유역 4개국을 대상으로 물·식량·에너지의 통합적 접근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8월 착수 후 7개월 만에 완공했다. 하루 50t 규모의 정수장은 콘린마을 주민 약 1000명에게 식수를 공급한다.
정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축수 약 100t은 농도를 조절해 새우 양식장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새우 생산량이 70~9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수장에는 태양광 설비도 함께 구축해 시설 운영과 잉여전력의 지역사회 공급을 통해 탄소 저감과 경제적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승욱 엘투이솔루션 대표는 "태양광 기반의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한 점은 향후 다른 개발도상국에도 적용할 수 있는 모범 사례"라며 "한국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물·식량·에너지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해외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