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개방된 원형의 연대…트와이스, 타이베이돔에 아로새긴 '상호 환영' 서사
[서울=뉴시스] 트와이스 월드투어 타이베이돔 공연. (사진 = 라이브 네이션,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TWICE)가 대만 타이베이돔의 하늘을 자신들의 이름으로 아로새기며 월드투어의 새로운 정점을 찍었다.
2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지난 20~22일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디스 이즈 포(THIS IS FOR)' 전 회차 매진시키며 약 12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공연은 트와이스의 타이베이돔 첫 입성이라는 상징성과 더불어, 공연장 중앙에 배치된 '360도 개방형 스테이지'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덤 '원스'(ONCE)가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좁히며 하나의 거대한 음악적 공동체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공연 기간 타이베이는 말 그대로 '트와이스의 도시'였다. 랜드마크 9곳에 설치된 그룹의 대표곡 조형물과 트와이스 테마 전철은 도심의 풍경을 심미적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초고층 빌딩 '더 스카이 타이베이' 외벽에 새겨진 환영 문구는 이들이 단순한 아이돌을 넘어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추앙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서울=뉴시스] 트와이스 월드투어 타이베이돔 공연. (사진 = 라이브 네이션,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대 위 서사도 풍성했다. 정규 4집 타이틀곡 '디스 이즈 포(THIS IS FOR)'로 포문을 연 트와이스는 '스트래티지(Strategy)', '셋 미 프리(SET ME FREE)'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특히 막내 라인인 채영의 '슛(SHOOT)(Firecracker)'과 쯔위의 '런 어웨이(Run Away)' 등 솔로 무대는 멤버 개개인이 구축해온 음악적 스펙트럼의 확장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뜨거운 심미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공연 말미, 멤버들은 꿈의 공유와 연대를 언급하며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트와이스 월드투어 타이베이돔 공연. (사진 = 라이브 네이션,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 여정을 마친 트와이스는 이제 북미로 향한다. 오는 27~28일 올랜도를 시작으로 8개 도시를 순회한 뒤, 4월25일에는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 입성해 K팝 퀸으로서의 미학적 궤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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