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 절약 우수기관 뽑는다…총상금 3800만원

기사등록 2026/03/25 09:33:25

산업현장 넘어 공연장까지 참여 확대

한국전력이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전기에너지 효율향상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미지=한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전력은 산업계와 문화계가 함께 참여하는 ‘전기에너지 효율향상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전기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 4개 기관과 협력해 추진한다.

산업현장과 문화시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사회 전반에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한전은 지난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열어 159개 기업의 참여를 끌어냈으며 그 결과 10.3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절감했다.

이는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 약 1500t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된다.

올해는 참여 범위를 확대해 산업단지 입주기업뿐 아니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소속 공연장도 대상에 포함했다.

문화시설의 합리적인 에너지 사용을 유도하고, 공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알리겠다는 취지다.

참여 신청은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대한전기협회 누리집을 통해 공고문을 확인한 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회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진행하며, 전력 절감 실적과 우수사례 등을 종합평가해 14개 기관을 선정하고 총 38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중동발 에너지 위기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현장의 에너지 절약 실천이 중요하다"며 "경진대회와 함께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등을 통해 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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