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 잠재운 괴력의 42점…GS 이영택 감독 "역시 실바네요, 소중한 무기"

기사등록 2026/03/24 22:28:23

GS칼텍스, 준PO에서 흥국생명에 3-1 역전승…PO 진출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준PO)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입장하는 지젤 실바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3.2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팀을 플레이오프(PO·3전2선승제)로 이끈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를 향해 엄지를 세웠다.

GS칼텍스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흥국생명에 3-1(19-25 25-21 25-18 25-23) 역전승을 거뒀다.

GS칼텍스의 주포 실바가 혼자 42점을 폭발하며 팀 PO 진출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실에서 기록지를 확인한 이영택 감독은 "역시 실바다"라고 웃은 뒤 "실바의 공격점유율을 정규시즌 때 줄인 적이 있었는데, 경기력이 썩 좋진 않았다. 어느 정도 점유율을 가져가는 게 낫다. 하루 쉬고 경기하는 일정이어서 다음 경기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실바는 무릎 상태가 온전치 않지만, 경기 내내 공격의 선봉에 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감독은 "실바가 무릎 통증을 시즌 내내 달고 있다. 트레이너들이 실바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실바가 우리에게 소중한 무기여서 계속 잘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쿼터 선수 레이나는 2세트부터 코트를 밟으며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17점을 생산하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이 감독은 "권민지의 리시브와 수비가 레이나보다 좋아서 먼저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며 "실바가 오늘처럼 아웃사이드 히터로 뛸 수 있고 아포짓 스파이커 역할도 할 수 있다. 오늘 실바가 잘했지만, 레이나도 큰 역할을 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레이나는 공격력이 좋은 선수다. 그동안 리시브가 흔들리다 보니 공격에서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오늘처럼 과감하고 빠르게 공격하면, 분명 상대가 막기 힘든 공격수"라며 "오늘 잘 이겨냈으니 플레이오프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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