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서 현대건설과 격돌…26일 1차전
GS칼텍스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흥국생명을 3-1(19-25 25-21 25-18 25-23)로 눌렀다.
여자부에서 단판 승부를 벌이는 준PO가 성사된 건 V리그 역사상 최초다. 준PO는 정규리그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인 경우에 열린다.
GS칼텍스와 흥국생명, IBK기업은행이 나란히 승점 57로 시즌을 마감했다. 세 팀 간 승수와 세트득실률을 따져 GS칼텍스가 3위, 흥국생명이 4위를 확정했다.
단판 승부에서 승리한 GS칼텍스는 PO 진출권을 획득했다. PO에서 정규시즌 2위 현대건설과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을 두고 겨룬다. PO 1차전은 오는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다.
GS칼텍스 주포 실바는 42점을 몰아치며 팀 PO 진출을 견인했고, 레이나는 17점으로 지원했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레베카가 23점을 생산했지만, 화력 싸움에서 밀리며 이대로 '봄배구'를 마감했다.
초반부터 12-9로 리드한 흥국생명은 정윤주, 피치, 레베카의 공격을 앞세워 20점 고지도 선점했다.
이후 20-18에서 4연속 득점을 생산해 세트 포인트를 잡은 흥국생명은 이다현의 속공 득점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2세트부터 GS칼텍스가 반격의 서막을 알리며 경기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11-12로 뒤진 GS칼텍스는 연속 5점을 뽑아내면서 역전했고, 이후 실바의 득점포를 내세워 22-18로 리드를 유지했다.
기세가 오른 GS칼텍스는 레이나와 유서연의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실바의 백어택으로 세트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GS칼텍스는 3세트에서도 흥국생명을 압도했다.
16-14로 앞선 GS칼텍스는 유서연의 오픈, 실바의 퀵오픈 등을 엮어 20-15로 달아났다.
흐름을 장악한 GS칼텍스는 연속 4점을 획득하며 단숨에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24-18에서 실바가 퀵오픈으로 팀의 25점째 득점을 책임졌다.
승리에 성큼 다가선 GS칼텍스는 4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GS칼텍스는 13-16에서 실바의 백어택, 유서연과 안혜지의 오픈, 오세연의 블로킹 득점에 4연속 득점을 획득, 판을 뒤집었다.
4세트 막판에도 해결사는 실바였다.
퀵오픈으로 팀의 20점째를 책임진 실바는 이후 3점을 쓸어 담으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24-23에서는 백어택을 성공시켜 팀을 PO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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