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서 개최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세종국악관현악단이 오는 4월 10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제147회 정기연주회 '후예(後藝) : 젊은 소리의 반향'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 음악의 전통 위에서 차세대 음악가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해석을 통해 국악의 미래를 조망하고자 기획됐다.
장태평의 지휘로 전통의 원형을 기반으로 젊은 연주자들의 해석과 개성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의 시작은 가야금 연주자 김지원이 장태평 지휘자의 곡 25현 가야금 협주곡 '달꽃'을 통해 서정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젊은 연주자의 감수성과 음악적 서사를 섬세하게 들려준다.
이어 거문고 연주자 임성하는 김현섭 작곡, 오경자 구성의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주제에 의한 '안중지음(眼中之音)'을 연주한다. 전통산조의 어법 위에 현대적 해석을 더해 깊이 있는 음색으로 고요함 속에서 더욱 선명해지는 내면의 울림을 전한다.
또한 가야금 연주자 박소민이 25현 가야금 협주곡 '소나무'를 통해 단단한 울림과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국가무형유산 서도소리 전수자들이 포함된 젊은 소리꾼 10인이 참여해 '서도민요연곡'과 '서도소리협주곡'을 선보인다. 서도 특유의 거친 듯 깊은 정서와 즉흥성이 국악관현악의 풍성한 음향과 결합되며, 색다른 음향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김혜성 세종국악관현악단 대표는 "예술은 한 세대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시간과 노력, 그리고 열정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며 더욱 깊어지는 과정"이라며 "이번 공연은 전통의 뿌리 위에서 젊은 예술인들과 함께 오늘의 감각으로 확장된 'k-국악'의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자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