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기후재난에 강한 산림관리 심포지엄
헬기 투입 88%↑, 주불진화 1시간36분→30분
이 같은 결과는 24일 산림청이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산림과학회와 함께 국립산림과학원서 개최한 '기후재난에 강한 산림관리 심포지엄'에서 제시됐다.
산림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산불 이후 범정부 총력 대응으로 진화역량이 개선이 이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2월 두달 간 산불 진화헬기 투입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건당 2.5대서 올해는 4.7대로 88% 증가했다.
또 피해면적당 주불 진화 소요시간은 지난해 1시간36분/ha에서 올해는 30분/ha로 69%나 단축되는 등 대응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정부는 지난해 영남권 초대형 산불 이후 관계기관 합동 산불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산불 진화헬기 신속 출동(30분 이내 도착) ▲군 헬기 지원 확대(총 143대) ▲산림·소방 등 인력·장비 보강 및 적극적인 산불진화 투입 등 국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다.
첨단기술 기반 산불 대응체계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림청은 2025년 추경예산에 AI·드론 등을 활용한 대형산불 대응 연구개발(R&D) 사업비를 확보하고 향후 5년간 산불 예측·진화·안전관리 전 분야에 걸친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에 나서고 있으며 산불에 강한 산림수종 전환작업도 추진중이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지난해부터 재난에 강한 산림을 조성키 위해 산불피해지 복원체계 강화, 피해목 활용 확대, 산림구조 대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예방 중심의 산림관리와 과학기반 대응체계를 구축해 정책과 현장에 적극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영남지역 산불 발생 1년을 계기로 산림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기후재난 시대에 대응하는 산림정책 방향을 논의키 위해 마련됐다.
주요 의제로 ▲기후위기 대응 산불재난 전주기 관리체계 ▲기후재난 예방사업을 통한 기후재난관리 혁신과 지역격차 해소 등이 논의됐고 패널토론에서는 학계,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후재난 시대 산림관리 방향과 현장 중심의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김용관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계속되는 기후위기에 관한 과학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동시에 다양한 사회적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며 "산림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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