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트럼프 공격 보류'에 일제히 반등 마감…닛케이지수 1.43%↑

기사등록 2026/03/24 16:54:44
[도쿄=AP/뉴시스]지난해 3월  27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에서 전자 주가판에 표시된 닛케이지수를 바라보는 시민의 모습. 2026.03.24.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24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36.79포인트(1.43%) 오른 5만2252.28에 장을 마쳤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8.66포인트(2.12%) 상승한 3만2247.08,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73.23포인트(2.10%) 오른 3559.67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군사 공격을 5일간 연기하겠다고 밝히면서 중동 정세를 둘러싼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이 증시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이) 이란 수도 테헤란의 에너지 관련 시설에 대한 공격은 일시 중단하지만, 이란에 대한 공격은 계속된다" 등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지 않으면서 원유 공급 불안에 대한 경계감도 여전한 상태다.

필립증권의 마스자와 다케히코 주식부 트레이딩헤드는 "이란 정세를 둘러싸고는 불확정 요소가 너무 많아 여전히 예단을 허용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정치·경제 정세를 바탕으로 거래하는) 글로벌 매크로계 펀드 등 기관투자자들은 주식 같은 리스크 자산 비중을 낮춘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와 자본·업무 제휴를 발표한 도쿄해상이 큰 폭으로 올랐다. 도쿄일렉트론과 후지쿠라, 다이킨도 상승했다. 주가이약과 미쓰이물산, 스미토모부동산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어드반테스트는 하락했다. 미쓰비시중공업과 IHI 등 방산 관련 종목의 낙폭이 두드러졌고 닌텐도와 코나미그룹도 약세를 보였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의 거래대금은 개산으로 6조7567억엔, 거래량은 22억42만주였다. 상승 종목은 1511개, 하락 종목은 60개, 보합 종목은 15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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