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언론 "25~26일 공식 방문"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방북한다고 24일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의 초청에 의하여 벨라루씨(벨라루스)공화국 대통령 알렉싼드르 루까쉔꼬동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공식 방문하게 된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외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벨라루스 국영 통신 벨타(BelTA)는 루카셴코 대통령이 오는 25~26일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벨라루스와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관계 발전을 더욱 적극적으로 도모해왔다. 대표적인 친러시아 국가인 벨라루스는 북한과 더불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 행사장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에게 방북을 요청했다고 외신은 보도한 바 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1991년 소련 해체로 벨라루스가 독립한 이후인 1994년 집권해 33년째 장기 집권하고 있어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린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루카셴코 대통령의 7선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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