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는 24일 HD현대·중공업·일렉트릭의 장기신용등급을 'A+ 긍정적'에서 'AA-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현준 나신평 수석연구원은 등급 상향의 배경에 대해 "그룹의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조선 및 전력기기 부문을 중심으로 중단기 우수한 영업수익성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HD현대는 조선 및 전력기기 부문 순현금 규모 확대에 힘입어 차입부담이 완화되는 추세다. 배당수입 증가와 보유 지분 기반의 재무적 융통성 제고 등으로 자체 재무안정성이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중공업은 HD현대미포와의 합병 시너지로 시장 지배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선가 물량 중심의 잔고 구성 등을 고려할 때 높은 수익성이 중단기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 중심의 전력기기 수요 지속에 따라 사업기반이 확대되고 영업수익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단기 운전자금과 설비투자 소요가 발생할 전망이지만 개선된 영업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신용평가 역시 지난 23일 HD현대·중공업·일렉트릭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A+ 긍정적'에서 'AA-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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