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충 유입·서식 집중 확인
미흡 시설 현장 기술 지원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환경청은 여름철 수돗물 유충 발생을 예방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내 정수장 86곳을 대상으로 위생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점검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일부 정수장에서 소형생물 유충 발생 사례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본격적인 여름철 이전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점검·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은 이날부터 5월8일까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상하수도협회와 합동으로 진행된다.
합동 점검단은 정수장을 방문해 정수처리 공정 내 유충 유입 및 서식 가능성, 공정별 운영·관리 상태, 방충망·포충기 등 위생 관리 설비 설치 및 운영 실태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과거 유충 발생 이력이 있는 정수장에 대해서는 대응계획 수립 여부도 함께 확인한다.
대구환경청은 점검 과정에서 유충 의심 물질이 발견될 시 국립생물자원관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하고 수돗물 공급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 정밀역학조사를 실시해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또 위생 관리 상태가 미흡하거나 취약 요인이 확인된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 기술지원을 병행해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기후 위기 시대에 안전한 수돗물 공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유충 발생 취약 시기 이전 선제적 점검과 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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