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폐파출소, 변신…외로움돌봄공간 '마음지구대' 개소

기사등록 2026/03/24 16:46:34
[인천=뉴시스] 유정복(가운데) 인천시장이 24일 남동구 마음지구대에서 열린 '우리동네 마음지구대 개소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2026.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시는 시민들의 외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어울림 공간 '마음지구대'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외로움 대응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자 단순한 상담 서비스를 넘어 사람과 사람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마음지구대는 과거 남동구 만수동 한 파출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공간이다.

이곳은 3층 규모로 운영된다. 1층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조성됐고 2~3층은 올해 하반기 상담실 및 자조모임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마음지구대는 인천시민 누구나 방문해 외로움 자가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고립 위험군을 진단하고 예방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시는 마음지구대를 통해 외로움·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마음지구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앞으로도 외로움과 고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인식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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