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디자인 "영업·재무 안정성 이상 無…거래재개 절차 착수"

기사등록 2026/03/24 15:19:56

감사범위 제한 따른 '한정' 의견 수령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다이나믹디자인은 지난해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범위 제한에 따른 한정의견을 수령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한정의견이 재무건전성이나 영업 지속성과는 무관한 회계처리 기준 적용상의 이슈 및 감사절차상의 제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정의견 근거 단락에 기술된 사항이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제외할 경우 회사의 재무성과·현금흐름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중요성의 관점에서 공정하게 표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측면에서는 개선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 회사의 매출액은 지난 2024년 625억원에서 지난해 801억원으로 증가하며 약 28% 성장했다. 영업손실 역시 지난 2024년 25억원에서 지난해 6억원 수준으로 크게 축소됐다. 매출 증가와 손실 축소를 통해 사업 구조 개선이 진행되고 있으며, 영업 기반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안정적인 성과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영업 전략이 적중한 결과다. 유럽·미국 대형 고객사 수주 확대와 인도네시아 법인 양산 시작으로 고부가가치 몰드 매출이 증가하며 이익 개선이 이어졌고, 공장의 자동화 설비 투자와 기술 축적, 적극적 영업 활동을 통해 글로벌 몰드 공급업체로서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재무 안정성 측면에서도 우려는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회사는 안정적인 담보 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채 수준 역시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 있고 자금 유동성에도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내부회계관리, 경영 안정성 측면에서도 중대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고, 개선기간을 부여받기 위한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향후 감사 과정에서는 현재 제기된 기초 재무정보 관련 이슈를 해소하고, 관련 항목에 대한 감사증거를 충분히 보완하며 회계처리 기준을 보다 명확히 정비해 감사의견이 적정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감사의견 한정은 기업의 실질적 재무건전성이나 영업 지속성과는 무관한 사안"이라며 "특히 재무제표가 중요성의 관점에서 공정하게 표시되어 있다는 점에서 재무정보의 신뢰성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당 사안을 조속히 해소하고 투자자 보호와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개선기간 동안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이행해 거래가 재개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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