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9주년 맞이 개발 로드맵 발표
4월 업데이트 핵심 ‘가변적 전술’ 시대, 물리 기반 연막 등 리얼리티 극대화 예고
루트 슈터부터 협업 모드까지…‘배틀로얄 플랫폼’으로 무한 확장
크래프톤 "콘텐츠 다각화·UGC 본격화로 장기 흥행 IP 입지 굳힌다"
올해 9주년을 맞은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3월에 이어 이달에도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130만명을 넘어섰다. 크래프톤은 장기 수명 주기(PLC)를 갖춘 지식재산권(IP)으로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신규 모드 출시 및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업데이트를 중심으로 배틀그라운드를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를 배틀로얄 장르 대표 타이틀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간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게임 플레이 경험의 진화와 혁신을 이끌고 다양한 콘텐츠 기반의 라이브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게임 플레이 경험 진화와 혁신
크래프톤은 심화된 전술적 플레이 환경을 구현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월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에란겔 맵에는 '지형 파괴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용자가 직접 개활지에 엄폐 공간을 만드는 등 깊이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지형지물을 이용자 중심의 가변적인 전술 요소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미라마 맵의 '비밀의 방' 공간을 추가하고 론도 맵을 업데이트하면서 더욱 전략적인 아이템 획득과 이동 동선 설계가 가능해진다.
이용자가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역동적 환경도 조성된다. 연막이 바람에 흔들리고 폭발에 의해 흩어지도록 한 물리 기반의 인터랙티브 연막, 블루칩 타워의 아이템 호출 기능 추가, 장비 시스템 개선 등이 대표적이다.
이용자환경(UI) 개선 및 편의성 향상도 이어진다. 이 밖에도 캐주얼 경쟁 포맷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다양한 게임 플레이 경험 제공에 주력한다.
건 플레이는 시즌별 주류 무기군이 순환하는 메타 로테이션 구조를 도입한다. 4개월 주기로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2개월마다 정기적인 패치를 병행해 아이템 밸런스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총기 및 부착물을 추가하고 활용도가 낮은 무기는 일부 제외해 균형을 유지하는 변화도 꾀한다. 경쟁전은 게임 내 성과가 보다 직관적으로 환산될 수 있게 하는 등 시즌 및 보상 체계를 개편한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의 자유도를 높여 캐릭터 업그레이드 시스템 '컨텐더'만의 고유한 경험을 강화하고, 모드와 이스포츠 등을 연계한 이벤트 패스를 확대해 이용자 만족도를 제고한다.
◆다양한 콘텐츠 기반으로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
4월에는 협동, 성장, 공략 등 세 가지 요소가 결합된 루트 슈터 로그라이트 장르의 웰메이드 모드 '제노포인트'를 선보인다. 배틀그라운드를 다양한 슈팅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 플레이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크래프톤은 스웨덴의 게임 스튜디오 스타브리즈와 협업해 개발한 하이스트 모드 '페이데이'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동료와 함께 잠입, 작전 계획 등 협력을 통해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전략적 과정에서 색다른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차별화 강점이다.
UGC 역시 본격적인 확대에 나선다. 이용자가 더욱 다양한 모드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제작 툴 및 장치를 늘리고, 제작 환경의 성능 최적화를 추진한다. UGC 전용 공간을 신설해 이용자 제작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도 높인다.
크래프톤은 게임·애니메이션 분야와 협업하며 프리미엄 차량 및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차별화 콘텐츠를 계속해서 제공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용자들이 직접 팀을 구성하고 대회를 운영하는 참여형 콘텐츠 '펍지 판타지 리그'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6에서 첫선을 보인다.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한 서버 확충에 속도를 낸다. 이를 기반으로 크래프톤은 콘솔 환경에서의 품질 극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공정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안티치트 솔루션'도 한층 강화한다. 세부적으로는 탐지 정확도를 높이고, 오인 제재 재검토 절차를 개선하며 지역·플랫폼별 관리 전략을 정교화한다.
직접 메모리 접근에 기반해 우회를 시도하고 있는 부정행위는 전담 연구개발을 통해 탐지 기능을 고도화해 왔으며, 앞으로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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