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스피, 6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밸류업 박차

기사등록 2026/03/24 11:31:00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프리미엄 펫푸드 전문 기업 오에스피가 주주 가치 제고에 나섰다.

오에스피는 6억원 규모의 자사주 21만494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소각 물량은 전체 발행 주식 총수(934만6160주)의 약 2.25%에 해당하며, 소각 예정일은 다음 달 3일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 '저평가 국면 타개'를 위한 경영 의지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오에스피의 자본총계는 약 435억8000만원인 반면, 현재 시가총액은 이사회 결의 전일 종가(1545원) 기준 약 144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를 주가순자산비율(PBR)로 환산하면 약 0.33배 수준으로, 현재 오에스피의 시가총액은 기업이 보유한 순자산 가치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태다. 일반적으로 PBR이 1보다 낮은 상태는 현재 시가총액이 기업의 청산 가치보다 낮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오에스피는 이번 자사주 소각을 통해 유통주식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오에스피 관계자는 "현재 주가는 회사가 보유한 프리미엄 ODM(제조자개발생산) 경쟁력과 유기농 인증 기술력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과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통해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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