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KI Redteam CTF' 성료…대학생·주니어 직장인 대거 참여
웹 취약점·레드팀 시나리오로 실전 역량 검증
수상자엔 상금·1차 면접 면제…정규직 채용 후 300만원 보너스
이번 대회는 학력이나 경력 대신 실전 해킹 역량만으로 레드팀(RedOps)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펙 중심 채용에서 벗어나 실력 중심 평가 방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첫 개최임에도 약 700명이 참가 신청을 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는 대학생과 주니어 직장인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문제는 실전 환경을 반영해 구성됐다. 웹 취약점 문제 8문항과 함께, 서버 침투부터 자산 장악까지 이어지는 공격 흐름을 구현한 '레드팀 시나리오' 3문항이 출제됐다.
특히 레드팀 시나리오는 실제 모의해킹 환경과 유사하게 설계돼 참가자의 실전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회 종료 후 설문조사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문제 구성이 흥미로웠다", "출제 수준이 높았다"고 평가했다. 또 "실무에 필요한 기술을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100%가 재참여 의사를 밝히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입사 지원 시 1차 면접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정규직 채용 후 수습 기간을 통과하면 300만원의 사이닝 보너스도 지급된다.
엔키화이트햇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지역별 해킹대회를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다. 보안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인재를 발굴하고, 실무형 화이트해커 양성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는 "7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보여준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피드백을 통해 실무 중심의 보안 인재 발굴 방식에 대한 시장의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력으로 평가받는 공정한 채용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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