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천연기념물 마량리 동백나무숲 활용사업 다채

기사등록 2026/03/24 09:50:45

참여형 프로그램 '동백숲을 부탁해!' 운영

[서천=뉴시스] 서천군 마량리 동백나무 숲과 동백정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서천군은 4월부터 천연기념물인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을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 '동백숲을 부탁해!’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립생태원과 협력해 단순 관람형 관광지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방문객이 함께 가꾸고 보존하는 ‘참여형 자연유산’으로 확장하는 데 노력하게 된다.

참여자가 특정 동백나무를 ‘짝궁나무(반려목)’로 지정한 뒤 계절별 생육 상태를 관찰·기록하고, 후계목 입양과 보전활동에도 직접 참여하게 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개화기 동백나무숲의 정취를 살린 공예·체험·교육 프로그램인 '동백숲에 놀러와!', 설화와 생태적 특성을 접목한 미션형 역할수행게임(RPG) 프로그램인 '동백숲을 모험해!'도 운영된다.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5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국내 대표 동백 군락지로, 서해안의 거친 해양성 기후를 견뎌온 생태적 가치와 함께 경관적·역사적 의미를 지닌 천연기념물이다.

유환숭 문화체육과장은 "자연유산의 가치가 미래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활용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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