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백운면 모정리 숯가마를 시비 10억원을 들여 매입하는 내용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이날 개회한 시의회 355회에 임시회에 제출했다.
시의회가 이를 허락하면 시는 숯가마의 토지 6528㎡와 건물 4동(718.17㎡)을 매입해 철거할 계획이다.
모정리 지역 주민들은 마을에서 영업 중인 숯가마가 매연과 악취를 유발한다면서 시에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다. 지난 1월 시청 앞 집회에는 시가 해당 시설을 매입해 철거하라고 주장했다.
시는 지난 달 20일 이 민원을 민원조정위원회에 올려 사유지 등을 매입하기로 결정한 뒤 같은 달 25일 공유재산심의회를 열어 원안가결했다.
시 관계자는 "숯가마 사업장 운영에 따른 연기와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민간 숯가마 매입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내달 중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뒤 감정평가를 거쳐 6월께 매입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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