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피하주사 제형 ADC 연구, 국제 포럼서 발표"

기사등록 2026/03/23 11:35:05

'World ADC Asia 2026'에서 공개

[서울=뉴시스] 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 조감도 (사진=알테오젠 제공) 2025.1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피하주사(SC) 제형 ADC(항체-약물접합체) 실험결과를 글로벌 포럼에서 발표한다.

알테오젠은 ADC 치료제의 피하주사 투약 실험결과를 오는 6월 예정된 'World ADC Asia 2026'에서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World ADC Asia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전문가들이 ADC 발굴부터 전임상·임상 개발, CMC(제조공정), 차세대 기술 트렌드 등을 다루는 아시아 지역 주요 산업 포럼으로, 올해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ADC는 높은 항암 효능을 보이지만 강한 독성물질에 따른 부작용 관리가 중요해 실제 임상에서는 충분한 효능을 낼 수 있는 용량 설정에 제약이 따르는 경우가 많다. 또 정맥 투여 시 독성 이슈를 유도할 수 있어 혈중 농도를 높이지 않기 위해 투여 속도를 조절하기도 한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자체연구에서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활용하면 독성이 높은 ADC 치료제를 피하주사로 전환할 뿐만 아니라 ADC의 혈중 농도를 조절해 안전성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점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ALT-B4를 활용해 ADC를 피하주사로 전환하면 빠른 투약이 가능하고, ADC의 혈중 농도가 서서히 상승하는 약동학적(PK) 결과가 나타나 ADC에 접합된 독성 화합물에 의한 부작용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알테오젠은 ALT-B4를 활용해 ADC 치료제의 보다 효율적이고 개선된 투여 방식을 연구하고 있으며, 피하주사제형은 ADC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환자 편의성을 높이고 플랫폼 적용 모달리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ALT-B4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활용해 정맥주사(IV) 제형의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로 전환시키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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