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 찾은 정청래 "검찰청 역사 속으로…盧 편히 쉬시라"

기사등록 2026/03/23 10:45:52 최종수정 2026/03/23 11:06:24

"검찰개혁 말할 때마다 盧 생각…검찰 절대 부패 근절"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 후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2026.03.22. kkssmm99@newsis.com
[서울·김해=뉴시스] 김난영 김윤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소청·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 통과 이후 봉하마을을 찾아 "검찰청은 폐지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현장 최고위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청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며 "검찰 권력 절대 독점으로 인한 검찰의 절대 부패를 근절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검찰개혁을 입에 올릴 때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생각한다"며 "늘 죄송했고 늘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이어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으로 검찰개혁도 한 발 한 발 내디딜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 "검찰 권력 절대 독점으로 인한 검찰의 절대 부패를 근절하게 됐다"고 했다. 정 대표는 "(묘역에서) 홀로 외로운 싸움을 감당해야 했던 노 대통령께 죄송한 마음을, 또 이제는 걱정 없이 쉬시라는 말씀을 전했다"고 했다.

이날 봉하마을 방문에는 정 대표 외에 한병도 원내대표를 위시한 지도부가 함께했다. 이들은 노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한 뒤 권양숙 여사를 비공개 예방했다.

정 대표는 이날 조문록에 "노짱님,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줄 알았습니다. 어느새 더 많은 노무현이 피어났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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