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이사수 상한 축소 제동
한화시스템 자사주 처분에도 반대
국민연금은 이날 의결권 행사내역 공시를 통해 이 회장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한다고 밝혔다.
반대 이유에 대해서는 "직전 임기 이사회에서 이 후보의 참석률이 75% 미만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세아제강지주는 이 회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이 지난해 말 기준 64.62%로, 국민연금이 반대한다고 해도 사내이사 선임안 통과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세아제강지주 지분 10.68%를 보유하고 있는 주요 주주다.
국민연금은 이날 카카오페이 주총에서도 이사수 상한을 축소하는 정관 변경안에 반대표를 던진다.
국민연금은 "이사 정원을 줄이면 일반주주의 주주제안과 집중투표제 청구 가능성을 약화시킨다"며 "정관변경을 하지 않아도 적정 이사회 규모로 운영이 가능한 점을 감안해 반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의 임직원 성과보상 목적 자사주 처분과 이사보수한도액 승인안에 대해서도 반대표를 행사한다.
국민연금은 한화시스템의 자사주 취득 당시 공시된 목적이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취득 당시 공시 내용과 일관되지 않아 반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이 외에도 이날 열리는 각사 주총에서 네이버, LG이노텍,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의 이사 보수한도 승인안에 반대키로 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주총시즌에 앞서 상법 개정 취지에 반하거나 주주가치 제고와 기금 수익성 증대를 저해하는 안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표를 행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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