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지역 역사교육 활성화…"민주시민으로 성장"

기사등록 2026/03/23 09:22:26

5대 추진 과제 수립…올해 부·울·경 역사교류 첫 운영

울산시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교육을 활성화한다. 지역 역사를 배우며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교육청은 '학교 역사교육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전 학교에 안내했다고 23일 밝혔다.

학생들이 역사 속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 역사 인식을 갖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획은 역사 교실 수업 환경 조성, 학생 맞춤형 역사 체험, 탐구 활성화, 역사 교사 역량 강화, 학교 역사교육 지원 기반 마련 등 5대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이 교과서 밖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역 연계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우선 초등 5~6학년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 동네 한바퀴' 프로그램으로 울산노동역사관과 박상진 의사 생가 등 지역 내 주요 역사 현장을 탐방하며 울산의 독립운동과 지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부울경 학생 지역 역사교육 프로그램'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중학생들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공동 탐방과 교류 활동에 참여하며 동남권 민주주의 발전 과정을 학습하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게 된다.

지역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독립운동 교육도 내실화 한다. 전 초중고를 대상으로 '독립운동 역사찾기' 운영학교를 공모하고 선정해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와 항일운동 발자취를 직접 조사하고 알리는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지난해 일본 1개 학교와 진행했던 교류 사업을 올해는 중국까지 범위를 넓혀 총 2개 학교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역사교사의 전문성 강화 지원도 병행한다. '역사 독도교육지원단'을 구성해 학교 현장의 수업을 지원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역사교육은 학생이 민주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기반"이라며 "학생들이 역사속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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