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응애 피해 51%…농기센터 "예찰·방제 강화"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이상기후 영향으로 대저생태공원 유채경관농업단지와 시설 토마토 농가에서 해충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피해 현황 조사와 대응 안내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결과 유채경관농업단지(약 41만㎡) 내 25개 포장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 면적은 약 21만1300㎡로 전체의 51.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은 겨울철 활동하는 해충인 '보리응애'로, 잎 흡즙과 생육 정지, 유묘 고사 등의 피해가 확인됐다.
특히 토양이 건조한 구간을 중심으로 피해가 집중되면서 일부 구간에서는 생육 지연과 개화 밀도 감소가 예상돼, 올해 유채 경관 품질도 예년보다 저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강서구 시설 토마토 농가에서는 검역 해충인 '토마토뿔나방'이 예찰돼 주의가 요구된다고 시는 전했다. 이 해충은 잎과 줄기, 과실을 가해해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센터는 유인트랩 설치와 전용 약제 지원 등 방제 활동을 강화하고, 토양 환경 개선과 상시 예찰 체계 구축 등을 통해 피해 확산을 막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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