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인생샷 명당’은 창덕궁…창호 열리자 봄이 액자 속으로

기사등록 2026/03/23 10:11:47

'창덕궁 빛·바람 들이기' 내일부터 내달 5일까지

닫혀있던 창·문 열어…올해는 대조전 창호도

희정당-대조전-화계 일직선 풍경 '액자'구도

[서울=뉴시스] 보춘정 창호 개방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3.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창덕궁 각 전각의 문과 창이 활짝 열린다. 창과 문을 열면 하나의 '프레임'이 되면서, 창덕궁 곳곳이 '인생샷' 명당으로 변신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24일부터 4월 5일까지 '창덕궁 빛·바람 들이기'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평소 닫혀 있던 궁궐 전각의 창과 문을 활짝 열어 자연의 빛과 바람을 들이는 관리 과정을 공개하는 자리다. 관람객은 창호 너머로 내부 공간과 봄 풍경이 겹쳐지는 색다른 장면을 마주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그간 공사로 개방되지 않았던 대조전 권역까지 다시 열리면서, 공간의 깊이를 한눈에 체감할 수 있다. 희정당 외현관에서 대조전 중앙홀을 지나 뒤편 화계까지 이어지는 일직선 시야는 궁궐 건축 특유의 구조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

낙선재, 궐내각사, 희정당·대조전 일대 실내 공간도 구경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관람객은 별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강풍이나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관람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
[서울=뉴시스] 낙선재 창호 개방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3.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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