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항암신약 후보물질, WHO에서 공식 명칭 확정"

기사등록 2026/03/23 08:45:52 최종수정 2026/03/23 09:12:24

'둘파타턱(dulpatatug)'으로 최종확정

"상용화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탄"

[서울=뉴시스] 앱클론은 회사가 발굴해 중국 상하이 헨리우스바이오텍에 기술수출한 HER2(인간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 2) 표적 항체 신약 후보물질 'AC101'의 국제일반명(INN)이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둘파타턱(dulpatatug)'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앱클론 제공) 2026.03.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앱클론은 회사가 발굴해 중국 상하이 헨리우스바이오텍에 기술수출한 HER2(인간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 2) 표적 항체 신약 후보물질 'AC101'의 국제일반명(INN)이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둘파타턱(dulpatatug)'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둘파타턱은 전이성 위암에 대해 미국, 중국, 유럽, 일본, 한국, 남미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 투약이 지난해 12월 40% 이상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확정된 성분명 둘파타턱은 이 약물만이 가진 독보적인 기전과 확장성을 상징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명명 규칙에 포함된 접두사 'dul-'은 기존 표준 치료제인 허셉틴과 서로 다른 HER2 도메인에 결합하여 수용체를 이중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의미한다.

중간 음절 '-ta-'는 암세포를 정밀하게 타격하는 항암 항체임을 명시한다. 회사는 접미사 '-tug'는 변형되지 않은 표준 전장 항체 구조로서의 높은 안정성을 나타내, 단독 및 병용 요법은 물론 향후 차세대 혁신 기술인 항체약물접합체(ADC)의 백본 항체로 활용될 수 있는 확장성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앱클론은 현재 둘파타턱이 위암 1차 치료제로서 표준 요법과 직접 비교하는 글로벌 임상 3상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동시에, 적응증 확장 전략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다.

HER2 저발현 유방암의 경우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완료해 데이터 분석 단계에 진입했다. 또 회사는 HER2 표적 ADC인 ‘HLX87’과 둘파타턱의 병용 임상 2·3상이 유방암 1차 치료를 타깃으로 첫 환자 투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앱클론 관계자는 "성분명 확정은 상업화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파트너사의 공격적인 임상 3상 전개와 ADC 파이프라인 확장에 따라 당사의 중장기적 로열티 수익과 기업 가치는 더욱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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