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사건 수첩'에서는 한 남성이 어머니의 불륜 의혹에 관한 진실 추적에 나선다.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준비 중이던 의뢰인은 어느 날 "당신 어머니가 내 남편과 바람을 피웠다"는 낯선 여성의 폭로 전화를 받고 큰 충격에 빠진다.
서른 살에 남편과 사별한 뒤 평생 자식들만 바라보며 살아온 어머니였기에, 의뢰인은 "어머니가 그럴 리가 없다"며 단호하게 부인한다.
특히 얼마 뒤 어머니가 넉 달 전 '중증 치매' 진단을 받은 상태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의문을 더한다.
의뢰인은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어떻게 불륜을 저지를 수 있냐"며 강하게 반박하지만, 내연남의 아내는 "치매에 걸리기 전부터 만나던 관계"라며 무려 1억원의 위자료를 요구한다. 이에 의뢰인은 지난 1년 사이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밝혀 달라며 탐정단에 의뢰한다.
탐정단의 조사가 이어지면서 상황은 더욱 미궁에 빠진다. 어머니가 다니던 성당에서는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는 증언이 쏟아지지만, 라이브클럽 사장은 "그 여자가 여기를 얼마나 자주 들락거렸는데, 아들들이 자기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 몰라서 그런다"며 정반대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어 "유부남을 잘못 건드렸다가 부인에게 들켜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고 전해 충격을 더한다. 불륜 상대로 지목된 남성은 의뢰인의 어머니가 다녔던 한방병원의 50대 물리치료사로, 어머니보다 무려 10살 넘게 어렸다.
그는 "치료를 해주다 정이 들었다. 치매에 걸렸다고 사랑도 못 하냐"며 관계를 인정하는 발언을 내놓는다. 이에 탐정단은 그의 근무지인 병원에 잠입해 조사를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사건의 판도를 뒤흔들 결정적인 사실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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